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사용 용량이 계속 늘어나죠. 아이폰 용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사용 중인 용량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16GB 제품을 어떻게 썼나 싶을 정도죠. 이번엔 제 아이폰의 대부분의 용량을 차지하는 사진, 그중에서도 중복되는 사진을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iOS 16에서는 사진 앱에서 이 기능을 제공합니다.
중복 사진 찾기
메신저, 이메일로 사진을 주고 받고 옮기다 보면 중복되는 사진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한두 장이면 괜찮겠지만 많아질수록 불필요한 공간이 낭비되겠죠. 먼저 중복되는 사진을 찾아보겠습니다.
아이폰의 '사진'앱을 실행한 후 하단의 '앨범'을 선택합니다.
앨범 탭에서는 사진이 종류에 따라 자동 분류되는데 iOS 16에서는 '중복된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제 경우 60장의 사진이 중복되었다고 나오네요. 저는 다른 어플로 중복 사진을 정리해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사진 병합하기(지우기)
이제 찾은 중복된 사진들은 하나만 남기고 모두 지워야겠죠? 그런데 애플은 이 기능을 두고 병합(merge)라고 했는데요.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사진 관련 메타데이터가 최고 품질을 가진 하나로 통합된다고 나와 있는 데요. 즉, 중복되는 사진 중 하나만 남기고 단순히 모두 지우는 게 아니라 최고 품질의 사진에 관련 메타데이터를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이후에는 병합시킬 사진을 하나씩 고르거나 혹은 '전체선택'버튼을 눌러서 모두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고품질의 사진으로 병합되었는지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알못인 제가 가장 단순히 비교할 수 있는 건 사진 용량이 아닐까 합니다.
용량이 다른 중복된 사진을 병합하고 확인해보니 역시나 용량이 큰 사진이 남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더 고품질이라는 것이라는 의미겠죠.
완전히 중복된 사진만 찾는건 아니다?
그런데 걸러진 사진을 보다보니 완전히 동일한 사진만 중복으로 선택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앨범 속 사진 중 왼쪽은 제가 다른 어플을 이용해 편집해서 워터마크가 붙어 있는 모습인데요. 분명히 편집 전 후 사진으로 다른 사진임에도 아이폰은 중복된 사진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것 같은데 의도된 건지 잘 모르겠네요.
iOS 16 사진앱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중복 사진 제거 기능을 알아봤습니다. 저는 평소 다른 어플을 이용해 중복 사진/영상을 제거해 왔는데, 사진의 메타데이터를 병합시켜주는 기능은 요긴할 것 같습니다.
iOS 16의 다른 새로운 기능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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