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새로운 macOS Ventura에 관한 소식입니다.
다시 수트빨 잘 받는 크레이그 형님입니다.
Apple Silicon M2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그게 맞는 OS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역시나 언제나 그랬듯 macOS 네이밍에 대해 한참 설명하고 너스레를 떨고 계십니다 ㅋㅋㅋ
그렇게 크레이그 작명팀이 발견한 곳: 벤츄라 입니다!
Stage Manager
mac에서 다양한 일과 여가활동(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AppleTV+, 토렌트)을 하다보면 점점 많아지는 창(윈도우)으로 인해 화면이 지저분해지게 마련이죠.
그 대안으로 Apple은 Stage Manager를 내놓게 됩니다.
macOS Ventura의 핵심 기능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가장 먼저 발표하는 모습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macOS에는 이미 mission control 혹은 expose라고 불리는 윈도우 관리 기능이 있습니다.
열려있는 창을 한 눈에 띄워 고를 수 있고, 고르면 다시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게 되죠.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지저분하고 복잡하고 집중 안된느 제 화면을 Craig 형님이 보신 것 같습니다.
stage manager는 우측 상단 control center에서 켤 수 있습니다.(나중엔 더 쉽게 바뀌겠죠?)
실행하면 화면이 이렇게 바뀝니다.
가운데에 활성중인 창(윈도우)이 하나 자동배치되고 나머지는 좌측 영역으로 자동 카테고리화 되어 배치됩니다.
(응? 이게 끝?)
Safari에서 작업(눈팅)을 마치고 (오랜만에)일 좀 하려고 Mail 앱을 열면?
Safari 창은 자동으로 화면 왼쪽으로 사라지고 Mail 창이 화면 center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럼 하나의 어플이 여러개의 창을 띄우고 있으면 어떻게 되죠?
예시의 pages처럼 여러창이 있는 경우 좌측 영역에서 pages 아이콘을 클릭 할때마다 화면 중앙의 활성창이 차례로 이동하며 제가 원하는 창을 찾을수 있게합니다.
아니 그럼, 화면 중앙에 윈도우 하나 밖에 못 띄우는 건가요?
물론 아니겠죠. 같이 열고 싶은 창을 끌어다가 중앙에 배치하면 여러 어플의 윈도우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창을 활성시키면 작업하던 여러 어플의 윈도우는 함께 최소화되어 기존에 작업(눈팅)하던 영역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한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을 쉽게 불러오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활성창 바깥의 바탕화면을 눌러서 바탕화면을 띄운 후 원하는 파일을 drag&drop하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붐! 바로 불러오기가 되는 군요.
Spotlight
macOS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기능 중의 하나 Spotlight입니다.
기존엔 어플리케이션 실행, 간단한 계산 등에 주로 쓰였습니다만 이제 활용성이 더욱 커질 것 같네요.
Spotlight에 Preview(미리보기)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검색 후 space bar를 누르면 미리보기 할 수 있습니다.
또 사진에 기록된 글씨를 인식하는 live text 또한 spotlight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뿐아니라 영화, 가수, 드라마, 야구 리그 등 작품, 인물 등 검색 시 관련 정보를 깔끔하게 제공하는 모습입니다.
어디까지 검색될 지 궁금하네요.
사실 이 Spotlight는 macOS에만 있는게 아니죠. iPadOS, iOS에서도 향상된 spotlight를 경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엔 Mail 앱 업데이트입니다.
먼저 많은 요구를 받았던 기능부터 추가해주겠다는 군요?
'전송 취소' 기능입니다. 실수로 메일 잘못 보낸 적 많이 있으시죠?
다만, 수신자가 읽기전까지 무한정 가능한 건 아니고 발송 후 수 분 이내에만 동작하는 것 같습니다.
(이걸 이제야?)
'예약 발송' 기능입니다. (이것도 이제야...)
'후속 조치 제안' 이라는 다소 어색한 이름으로 변경된 이 기능은 메일 발송 후 수신자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한 경우 다시 알려주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편할 것 같은 기능은 이 기능입니다.
중요한 메일, 나중에 천천히 다시 읽어야 할 메일은 Unread 처리하기도 하지만 Remind me later 해두는 것이 더 효율적일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Mail Search 기능입니다.
Apple도 mail search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있던 거겠죠?
특히나 한글 검색은 형편 없는 수준이었는데.. macOS Ventura에서 기대해보겠습니다.
먼저 검색 버튼을 누르는 순간, 최근 메일, 검색 추천을 받게 됩니다.
입력을 시작하면 검색어 추천이 타이핑 때마다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오타도 알아서 인식하고 동의어까지 함께 검색 한다고 합니다.
Mail앱도 iPadOS, iOS에 있는 만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전달한다고 하네요.
Safari
다음은 macOS의 기본 브라우저 Safari입니다.
Apple이 잘 쓰는 단어나 문구가 있다면 "World's most advanced", "World's fastest"가 아닐까 싶네요.
어김없이 Safari 설명에 등장한 자화자찬 3종 세트입니다. 물론 일정부분 인정합니다!
Safari가 지원하는 다양한(웹 개발자 밖에 모르는) 기능을 나열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거군요. Sharing을 참 좋아하는 Apple.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Tab Group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가족과의 여행 계획, 직장 동료들과 회의 시에 아이디어 공유 차원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Passkeys
또 하나의 유용해 보이는 기능이 있는데요 Passkeys입니다.
iPhone, mac 등에는 TouchID, FaceID 등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아직도 비밀번호로 사용자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밀번호만 알면 쉽게 타인의 정보를 탈취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취약점(?)을 노려 사회공학적인 접근으로 해킹하는 방법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할 텐데요.
그래서 Apple이 Passkeys라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요지는 웹사이트 혹은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 할 때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 iPhone, mac에서 TouchID, FaceID로 본인 인증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는 비밀번호나 고유정보 자체를 전달하지 않으므로 유출되거니 피싱될 일이 없겠죠?
짐작하셨겠지만 mac뿐만 아니라 iPad, iPhone, AppleTV에서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Apple만 지원해봐야 반쪽짜리이니 이번에도 표준 프로토콜이 필요할 것입니다.
Google, Microsoft 등 industry reader와 표준을 맞춰 매끄럽게 동작하는 Passkeys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예시로 보여주는 Windows PC는 어마어마한 두께와 태평양 베젤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보여주는 걸 보니 웃음이 절로 나는 군요.
PC 진영과의 전통적인 해학이 드러나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Gaming
Apple Silicon으로 자신감을 얻은 Apple이 Gaming까지 (지속적으로)문을 두드리는 모습입니다.
Jeremy라는 다소 낯선 분이 나오셔서 metal3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metal3 upscaling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이후로 못 알아듣겠습니다...;;
다만....
정말 이런 날이 올까요?
이후 Capcom의 Ijuin이 '마끄부끄에아', '마끄스타디오' 하면서 설명 하는데.... skip 하겠습니다.
Continuity in Facetime(페이스타임 연속성)
다시 Craig 형님으로 넘어와서 연속성에 대해 설명해주시네요.
연속성 기능은 Apple 생태계가 유지되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iPhone을 사면 iPad를 사고 싶고 mac을 사고 싶은 이유도 연속성에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이제 그 연속성이 Facetime에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Facetime call이 오면 주변의 다른 Device에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요구사항에 따라 iPhone에서 통화했다가 mac에서 통화했다가 매끄럽게 연동된다고 합니다.
Continuity Camera
또 하나의 흥미로운 기능 발표였죠.
카메라를 3개나 가진 최고급 iPhone을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Continuity Camera입니다.
직접 페이스타임을 걸어서 데모를 보여주십니다.
신기한 점은 iPhone에서 아무런 사전 작업도 필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심지어 iPhone을 unlock 할 필요도 없다는데요. 아마 저 connector에 뭔가가 있는 걸까요?
단순히 거치만 하면 되는게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어쨋든 성공적으로 연결된 Continuity Camera
그런데 또 다른 숨겨진 기능, Desk view입니다.
iPhone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로 별도의 추가 카메라 없이 책상 화면을 보여준다니 신기합니다.
화상 회의 등 잘 활용할 기회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Continuity Camera는 Facetime 뿐만 아니라 Zoom, Teams, Webex에서도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하네요.
Connector는 올 해 말 즈음 나온답니다.
Mac mini를 사용하는 저같은 사용자에게 환영할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총 정리
새로운 macOS Ventura의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tage Manager, Mail update, Continuity Camera와 handoff 기능이 기대되네요.
지원 기기 목록
macOS Ventura 지원 기기 목록입니다.
2015, 2016 모델들이 벌써 지원 종료된 점이 다소 의아하긴 합니다.(제 모델은 진작에 지원 종료라...)
정식 오픈
역시나 정식 버전은 올 가을부터 가능할 예정입니다.
macOS 베타 신청하기
macOS를 빨리 만나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베타 신청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
macOS Ventura은 아직 개발자 대상 베타 테스트 중이지만 미리 신청해두시면 좋겠죠? ^^
아직은 퍼블릭 베타가 아니어서 아쉬운 분!
개발자 버전의 macOS 베타 사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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